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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르신 태권도단! ‘내 나이가 어때서!’평균나이 74세, 국기원 1단에 어르신 24명 도전
  • 제주=주성환 기자
  • 승인 2017.03.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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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74세, 단원들의 나이를 모두 합하면 무려 1,777세다.

최저 58세부터 84세 최고령 어르신까지, 나이가 무색한 제주 어르신 태권도단이 국기원 1단 승단심사에 도전했다.

제주 어르신 태권도단 심사 장면.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내 훈련장에서 ‘2017년도 제1차 제주시 태권도 승품, 단 심사대회’(이하 심사대회)가 열렸다.

이날 1단에 응심한 제주 어르신 태권도단 24명은 비록 몸은 불편하고 기능은 떨어졌지만, 기합소리와 눈빛만큼은 4, 5단에 응시하는 젊은 학생들에 못지않았다.

이번 심사대회 최고령 응시자로 1933년생, 올해 나이 84세 박옥진 어르신도 심사평가위원 앞에 섰다. 그동안 수련해온 기본동작과 발차기 시연으로 이마에는 금세 땀방울이 맺혔다.

나머지 제주 어르신 태권도단 단원들 역시 오랜 세월 인생역경을 모두 경험했지만 태권도 심사대회 앞에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문성규 제주협회장(앞쪽에서 왼쪽 두 번째)이 심사장을 찾아 어르신 태권도단을 격려하고 있다.

제주 어르신 태권도단 양홍기 지도관장은 “어르신들께서는 모두 2년 이상의 수련을 거치셨다. 매주 두 차례, 두 시간씩 특별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수련을 해왔으며, 나중에는 매주 세 차례로 훈련 증강 요청하는 열의를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실버태권도 창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내 22개 센터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태권도를 수련하신다. 이번 심사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근력이 약하신 어르신들께서 태권도를 수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주성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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