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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편견 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청소년대표 4명 선발...장준 국가대표 2진까지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7.03.09 16:43
  • 호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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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청소년대표 선발, 2017년도 남자 –54kg급 2진 장준(왼쪽)의 경기 장면. 장준은 고교 입학 이후 후보선수단 훈련에 매번 참가하고 있다.

‘겉멋이나 들고, 체중조절도 안된다’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하 후보선수단)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구례군에서 실시된 후보선수단 동계 강화훈련에 참가한 홍성고 장준(2), 인천체고 서강은(2), 한성고 변명균(2), 백석고 안벼리(2)가 ‘제9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 나란히 선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동계훈련 이후 2월 중 연이어 개최된 제12회 제주평화기,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도 후보선수단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선 고등학교 입학 이후 후보선수단 하계훈련과 중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장준은 2년 연속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최종선발전 남자 -55kg급에 출전한 장준은 64강부터 결승까지 10점차 이상의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장준은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도 출전해 첫 경기서 수원시청 김태훈과 접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패자부활전을 뚫고 최종 결승전에 오른 장준은 결국 김태훈을 넘지 못했지만 남자 -54kg급 국가대표 2진에 선발되며 후보선수단의 이름값을 높였다.

제주평화기 남고부 라이트급에서 2위를 차지한 서강은과 변명균, 안벼리도 카자흐스탄 아띠라우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한 2016년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계 강화훈련에 참가했던 강원체고 임정준(1)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제주평화기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신목고 장은지(3)와 창동고 정유리(2)는 여고부 웰터급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서울체고 홍지우(2)는 여고부 L-미들급에서 금메달을, 전북체고 홍승우(3)도 남고부 헤비급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16년 여고부 전관왕에 올랐던 성문고 명미나(3)는 제주평화기 여고부 L-헤비급 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손수아에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73kg급에서 3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에스원 김석배, 한국체대 조강민, 대전시체육회 박동호 등을 제치고 2017년도 남자 –63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지민(용인대, 1) 역시 후보선수단 출신이다.

박정우 대한체육회 전임지도자(후보선수단 감독)은 “후보선수단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주니어선발전에서도 각 팀 지도자들의 후보선수단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후보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하면 선수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훈련 강도가 높아 만족스러워 한다. 아직도 후보선수단 훈련 강도를 의심하는 일부 지도자들이 있기는 하다”고 밝혔다.

또 “올 여름 강화훈련은 변경되는 시합일정을 고려해 5-6월부터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즌 중이니 대회 대비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을 하고, 겨울에는 강도 높은 체력 운동 위주로 이끌 것이다. 또한 올해 역시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해외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과로 편견을 깬 2017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한국 태권도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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