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가 성인수련생 확대를 위한 ‘제6기 KTA 성인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60명이 참가하는 이번 지도자 연수는 성인부 모집에서부터 관리방안 등 경영법과 다이어트 방법, 체력측정 등 지도법까지 총 14개 과목 연간 180 시간의 연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외 및 다른 체육종목의 성인 활성화 적용 사례와 현장 탐방도 포함되어 있다.

전국의 등록도장 지도자를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선착순 60명으로 제한해 무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참가자들에게는 KTA 도복 및 수료증이 지급된다.

연수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KTA 성인활성화 지도자 연수를 통해 250여 명의 지도자가 배출되었으며, 전국 80여 개 태권도장에서 성인부가 운영되고 있다.

성인활성화 지도자 연수에 이어 KTA는 올해 처음으로 ‘제1기 KTA 지도사범 상설교육’도 개설 및 운영한다.

지도사범 상설교육에는 전국의 등록도장 관장이 추천한 사범과 국내외 태권도 관련 전공자,  대학원생 중 태권도 4단 이상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KTA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실무능력과 소양을 전수할 예정이다.

50명으로 제한된 지도사범 상설교육 역시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며, 향후 국내 도장 교육의 표준을 제시할 ‘KTA 도장 교육 과정’의 첫 번째 지도자가 된다.

KTA 도장지원사업부 이종천 차장은 “전반기에는 실기교육과정과 무술을 이해하는 교육과정에 중심을 두고, 후반기에는 현장 지도법에 초점을 둘 것이다. 현장에 필요한 지도, 상담, 관리에 이르는 실무 능력 중심의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도사범 상설교육 참가자 모집은 2월 12일까지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수도권 등지에서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1회 이상 결석 시 연수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등록도장 관장이 추천한 사범은 연수기간 중 소속도장에서 이직할 수 없다.

최창신 KTA 회장은 “성인부 활성화는 도장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미래의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다. 성인부를 위한 승단심사를 개최하고 생활체육지원을 통해 성인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T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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