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전문병원 본브릿지 병원, 강남본정형외과가 주최하고, 태권도신문(주)이 주관하는 태권도 선수단을 위한 발전기금 장기 프로젝트.

‘미션 임파서블 with 본브릿지’ 부천 부흥중 편 촬영이 지난 22일 부흥중 태권도훈련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천 부흥중 태권도훈련장에서 '미션 임파서블 with 본브릿지' 촬영이 진행되었다. 미션 성공에 따라 발전기금 100만원이 전달되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펼쳐진 이번 미션에서 부흥중 남녀 선수 4명과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은 혼연일체가 되어 미션을 성공시켰고, 이에 따라 본브릿지 병원에서 제공하는 태권도발전기금 100만원을 지원받았다.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리허설 과정에서 이대훈과 부흥중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고, 실수가 연속되며 미션 성공이 불투명해 보였다. 제작진 역시 미션 성공이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어 개수를 조절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그대로 가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미션은 중학생인 점과 여자 선수 2명이 포함된 것을 감안해 한성고 미션보다 30개 낮춘 1분 30초 안에 250개 타격하기로 진행되었다.

결과는 보기 좋게 성공이었다.

특히 이대훈은 모교 한성고 편 때보다 더 부지런히, 더 악착같이 발차기를 선보여 미션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고, 그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과 학부형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부천 부흥중 편 촬영이 예고되자 부흥중 측에서는 학교 정면에 이대훈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환영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더불어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대훈을 보겠다며 찾아온 많은 여학생들로 태권도훈련장 근처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인산인해를 이뤄 태권도스타 이대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부흥하듯 이대훈은 미션 수행에 최선을 다했고, 촬영이 끝난 후 1시간 이상을 참석한 선수들과 학생들, 학부모들께 일일이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하며 훈훈한 보습을 보여주었다.

남자 23명, 여자 8명의 선수로 구성된 부천 부흥중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1994년 창설, 30년이 넘는 전통의 태권도부로 2015년 제주평화기 종합 3위, 국방부장관기 종합 준우승, 문체부장관기 3위, 2016년 소년체전 은메달 2개, 경기도협회장기 종합우승 등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크고 작은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도부터 17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오지훈 코치는 자기만의 특별한 훈련과 교육방식을 통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학교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디다스-제우스포츠와 제미타가 후원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with 본브릿지’ 다음 편은 부천 부흥중에서 지목한 제주 아라중이다. 촬영은 2월 제주평화기 기간 중 진행된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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