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계태권도연맹(WTF)과 SBS스포츠가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연장했다.

지난 2015년 4월 양 단체는 태권도의 국내 방송 및 홍보 강화, WTF 주요 대회 콘텐츠 제작을 위해 2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경기 장면.

이후 양 단체는 2015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월드그랑프리시리즈대회, 월드컵단체대항대회, 2019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등 WTF 주최 대회의 중계 품질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송 콘텐츠 제작에 협력해왔다.

지난 2년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WTF와 SBS스포츠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파트너십 체결을 연장키로 했다. 

SBS스포츠는 WTF의 TV 프로덕션 파트너로서 오는 8월 열리는 월드그랑프리시리즈1부터 2020년 말 개최되는 월드컵단체대항까지 대회 중계 제작에 참여한다. 

김계홍 SBS스포츠 대표이사는 “파트너십을 맺은 지난 2년간 많은 콘텐츠 발전이 있었으며,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다시 4년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조정원 WTF 총재 역시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합회(ASOIF)가 지난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 기간 전 세계 17개국을 대상으로 TV시청 인구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약 4억 명이 태권도경기를 시청했다”며, “태권도는 이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었다. SBS스포츠와 협력하여 매력적인 TV 콘텐츠를 생산해 더욱 발전하고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호경 기자
• hk4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