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를 실시한 제26대 부산시태권도협회장에 김상진(57) 전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부산협회장에 선출된 김상진 신임회장(앞줄 왼쪽 4번째)과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장면.

지난 8월 23일 제26대 회장선거에서 박가서 전 전무이사가 회장으로 당선되었지만 부정선거 민원이 제기되어 대한체육회로부터 회장 승인이 미뤄진 바 있다.

이어 지난 11월 25일 부산시체육회 스포츠공정심의위원회에서 박가서 당선자에게 자격정지 1개월의 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재선거가 치러졌다.
 
지난 9일 부산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상진 전 부회장은 단독 출마, 재적 대의원 26명, 참석대의원 22명 중 20명의 찬성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지난 19일 대한체육회로부터 회장 승인을 얻은 김상진 신임 회장은 (주)천우테크 대표이사로 2007년 부산시협회 이사로 처음 선임되었다.

부산시협회 부회장과 부산시태권도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와 집행위원을 겸하고 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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