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효성고가 제2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개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효성고는 지난달 3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이은정이 오나리(강원체고)를 7대5로 따돌리고 우승한 뒤 웰터급 이정은도 같은 팀 이루라에게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미들급에서는 서소영이 신정아(전북체고)를 난타전 끝에 14대10 판정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여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조은숙(수원정산공고)이 임은정(경남체고)을 8대3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으며, 라이트헤비급 김부흥(부천정보산업고)도 결승에서 김혜영(전북체고)을 6대5로 힘겹게 제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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