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렬(72) 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학장이 (주)태권도신문 신임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추대되었다.

앞서 최창신 전 대표이사는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영렬 신임 대표이사.

이에 (주)태권도신문 주주들은 공석이 된 대표이사 겸 발행인에 최영렬 전 경희대 체육대학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최영렬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1기 출신으로 지난 1963년 일본에서 열린 초청무도대회에 최연소(고3) 국가대표로 출전해 가라테, 유도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 정통 태권도 경기인 출신이다.

1967년에는 리라아트고등학교(당시 남산공업전수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해 태권도부를 창단했고, 1980년까지 재직하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영렬 신임 대표이사는 1981년 경희대학교 태권도부 감독과 태권도학과 교수로 부임, 태권도 발전과 민주화와 앞장서며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최고의 태권도학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정년퇴임까지 태권도학과 교수 최초로 체육대학 학장으로 부임해 전통의 경희대학교 체육을 이끌었다.

대한체육회,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를 역임한 최영렬 신임 대표이사는 “태권도 지도자로서, 학자로서 그동안의 경륜을 디딤돌삼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태권도신문 대표이사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언론사 대표는 처음이지만 태권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큼은 일맥상통한다. 태권도정통 언론으로 20년 넘게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한 태권도신문이 불편부당하고, 독자들에게 바른 언론으로 우뚝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 기자
• dssim22@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