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2016 태권문화제’가 열린다.

2016 태권문화제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6 태권문화제’는 「포럼」, 「품새대회」, 「공연」, 「융합상품전시」 등 크게 4가지 행사로 나누어 열린다.

우선 11월 11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아테네홀)에서 열리는  「포럼」은 향후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씽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 창조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비젼 제시’란 주제로 가천대 이봉 교수, 무토 이승환 대표, 한국스포츠개발원 김미옥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선 도장 수련생의 감소 등 새로운 위기적 상황을 맞고 있는 태권도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

12일부터 이틀간은 태권도 「태권도 품새대회」가 열린다.
 
태권도 대회를 문화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선 태권도장 수련생이 참여한다.

특히, 수련생과 학부모의 동반 출전을 장려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시상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태권문화제 「공연」은 기존의 시범·공연에 홀로그램,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마샬아트 퍼포먼스 ‘혼’과 ‘IT 트론태권도’를 선보일 예정이며, ‘2018 아시안게임’에서 사용될 경기용 품새를 선보인다.

「융합상품 전시」에서는 기존 제조물품 위주의 산업이 아니라 태권도의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에 도전하는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2016 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태권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일반 태권도인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다 함께 즐기는 태권도 축제 행사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www.twcf.co.kr 또는 02)6959-57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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