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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 부정교합치료 언제가 좋은가요?
  • 박양호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치과교정과 부교수
  • 승인 2007.04.02 11:15
  • 호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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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잇몸질환, 부정교합을 치과의 3대 질환이라고 한다. 이번 겨울에도 본원 치과에는 많은 환자들이 여러 형태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셨다.

박양호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치과교정과 부교수.

부정교합은 윗턱과 아래턱간의 부조화로 인한 주걱턱과 왜소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턱간의 조화는 이루어지는데(1급) 치아배열이 삐뚠 경우가 있어서 치과교정의사들은 흔히 1급, 2급(왜소턱),3급(주걱턱)으로 분류한다.

이밖에도 아랫니가 보이지 않는 깊은 맞물림(과개교합)이 있고, 냉면이나 쫄면 등을 앞니로 끊어먹기 힘든 맞물림(개방교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분류 등은 아이들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시면서 치과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다. 교정치료의 적합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들이 다양하다.

필자는 주걱턱과 왜소턱의 경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초등학교 2,3학년이 적절하다고 보며 이때는 왜 그러한 얼굴형태를 보이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입을 늘 벌리고 있으며 코로 숨쉬는 것이 답답해하는지 그렇다면 알러지에 의한 것인지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와 같은 방어조직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감별해야할 것이다.

아이들이 코로 숨쉬는 것이 답답하면 본인도 모르게 입을 벌릴 것이고 이런 호흡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얼굴형태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이비인후과 선생님과의 협진을 통해 해결해 줌으로써 수월하게 왜소턱과 주걱턱의 교정치료를 할 수 있겠다.

치과에는 파노라마라고 하는 엑스레이 촬영이 있다. 이 촬영을 통해 초등학교아이들의 젖니와 영구치 교환 시기에 20개의 젖니가 28개의 영구치로 교환되기에 적절한 공간이 확보가 되는지의 판단을 치과의사 선생님이 해 주시게 된다.

즉 우리 아이가 왜소턱(2급)또는 주걱턱(3급)경향이 아닌 경우 이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통해 공간적으로 영구치 교환에 문제는 없는지 또는 가끔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영구치가 없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치아숫자의 이상은 없지만 영구치가 배열되기에 공간이 부족하다고 치과선생님이 판단을 해 주시는 경우에 개인차는 있지만 4,5학년이 적절한 치료 시기라 보며 육안으로 보이는 앞니뿐만 아니라 제 2대구치(어금니)까지 구강내에 잘 배열이 될 때까지 교정치료를 받아야한다.

치아가 나오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우리아이를 아이 친구들과 비교하면 안 된다.

신문을 구독하시는 분들은 태권도와 관련되어 있는 일선 도장의 수련생들 및 보호자 그리고 지도해주시는 관장님들과 사범님들로 알고 있는데 치과영역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한다.

힘찬 구호와 함께하는 태권도이기 때문에 입술,윗턱,아랫턱,윗니,아랫니,혀,턱관절등은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시는 보호자와 선생님들이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거라 생각된다.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때 문대성 선수의 힘찬 발차기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무너진 상대 선수의 안면부 특히 턱관절부위가 신경이 쓰인다. 보호구도 착용하고 안면부 공격에 대비 연습도 많이 했겠지만 경기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안면부 외상이다. 다음 칼럼에는 안면부외상의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기로 한다.

박양호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치과교정과 부교수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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