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캘리그라피 전시회 ‘열 명의 색으로 만나는 태권도전’을 개최한다.
 

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 1층 갤러리카페 내 미술관에 마련된 전시회 장면.

한글의 멋스러움을 알리고 태권도와 한글을 하나로 표현하는 이번 전시회는 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내년 5월 14일까지 열리며, 관람객들은 40여 점의 캘리그라피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과 함께 열려 태권도원 무료 입장과 태권도 특별공연 “The Great Change, 天(천) 惠(혜) 왕국 태권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회에서는 태권도 태극 품새와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한수, 일여 등 10개의 단어를 주제로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태권도와 한글의 힘찬 박동과 미술적 작품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김동성 작가(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를 비롯해 김성태 작가(<사>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협회 부회장), 박상인 작가(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10명의 미술가, 서예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전지한다.

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와 한글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태권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태권도원을 찾아 캘리그라피 전시회와 태권도 공연 등 수준 높은 태권도 문화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써, 의미 전달의 수단과 함께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글씨를 쓰는 기술을 뜻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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