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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고연맹, 집행부 구성 중요하다젊고 신선한 인재 수혈해 소통 폭 넓혀야
  • 심대석 기자
  • 승인 2016.10.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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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치러지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

늘 그렇듯 어느 지역, 어느 회장 선거보다 유독 치열하고 경쟁이 심해 태권도계에서는 항상 이슈가 되곤 했다.

지난 10월 1일 치러진 제15대 중고연맹회장선거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임 이철주 회장을 비롯해 4명의 인물이 회장 후보로 등록했지만, 장권(한체대 교수)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송정인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사퇴, 선거는 3파전으로 바뀌었다.

선거 양상도 누구도 우위를 점칠 수 없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거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싱겁게 이철주 전 회장의 승리로 끝이 났다. 비록 과반에는 못 미쳤지만 2위 송정인 후보와 40표 가까운 표차가 나면서 재신임을 얻었다.

재선에 성공한 이철주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화합하는 중고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양분을 넘어 사분오열된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을 어떻게 아울러 하나로 뭉치게 하느냐는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진정 이철주 회장이 화합을 원한다면 우선 각 후보들을 지지하며 참모 역할을 했던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중고연맹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 받고, 그들과 진진하게 논의할 수 있는 넓은 포용력이 필요하다.

각 후보 참모들은 지난 4년 간 중고연맹 집행부의 보완해야할 점들을 외부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개선해야 할 내용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역을 넘어 여러 계파로 나눠져 있는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집행부 구성이 중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집행부 구성에 있어 이번 선거에서 선봉에 섰던 어느 한쪽 계파로 치우치다보면 자연히 일방적인 집행부 구성이 될 것이며, 또 다시 중고연맹은 반목과 갈등으로 4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중고연맹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젊고 신선하면서도 참신한 지도자들을 영입하여 그에 걸맞은 행정과 대회를 펼칠 때이다. 

지도자들은 원하고 있다.

힘의 논리를 떠나 어느 학교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투명하며,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해 줄 수 있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으로 거듭나길...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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