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이다빈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16 러시아오픈' 여자 -73kg급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왼쪽)과 여자 -53kg급 3위에 오른 남현정.

이다빈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체육관서 열린 ‘2016 러시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G2)’ 시니어 여자 -73kg급에 출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올해 필리핀 마닐라서 개최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비롯해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에스원 김석배 역시 시니어 남자 –63kg급에 출전해 1위에 올라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희망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김제엽도 남자 –68kg급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체대 김민정은 여자 -53kg급서 1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경희대 하민아가 –53kg급 2위, 삼성에스원 남현정이 –53kg급 3위, 고양시청 이아름이 –57kg급서 2위를 차지했다.

남자 –58kg급서는 한성고 서재하가 금메달로 랭킹포인트 20점을 챙겼고, 한국체대 변준혁도 남자 –68kg급서 3위에 올랐다.

입상자 이외에도 동아대 변길영, 박윤근, 삼성에스원 김소희, 한성고 전민성 등도 이번 오픈대회에 출전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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