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열린 ‘2018 아시안게임 태권도경기를 위한 새 품새 개발 보고 및 토론회' 장면.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품새가 추가되었다. 이로써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서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이 함께 개최된다.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2018년 아시안 게임 태권도 종목에 품새를 추가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시아태권도연맹(ATU) 이봉 사무총장은 “대단히 기쁜 일이다. 아시안게임 태권도종목에 품새가 추가됨에 따라 유럽, 팬암, 아프리카 등 대륙연맹 선수권에서도 품새가 정식 종목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림픽 정식 종목 추가에도 한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또 “자세한 경기 룰은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논의해야 한다. ‘새별’, ‘나르샤’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경기용 품새 4가지 중 어떤 품새로 경기를 치를 것인지 확정된 것은 없다. 단 경기 규칙은 WTF 룰을 적용한다”고 전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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