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1 수 16:53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국가대표도 품·단 전환 때문에 도장 가?[기고]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윤미선
  •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윤미선
  • 승인 2016.09.21 12:49
  • 호수 0
  • 댓글 2

국기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4품·단 전환 보수교육과 관련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윤미선이 기고를 보내와 전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국기원은 지난 4월부터 태권도 단의 가치 제고와 지도자 요건의 기준이 되는 4단 보유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4품·단 전환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기원 사범 지도자 과정 실기 평가 장면.(사진은 기고와 연관 없음)

관련규정에 따르면 4품 보유자는 반드시 보수교육을 통해야만 4단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4품 보유자는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5단과 사범 지도자 연수과정 응시가 불가능하다.

보수교육도 아무나 응시할 수 없다.

보수교육 응시 조건은 국기원에 등록되어 있는 도장에서 3개월 이상 수련한 자가 기준이고, 등록 도장 ID로 지도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품’을 취득하고 오랜 기간 수련을 하지 않은 사람이 ‘단’으로 전환해 5단과 지도자 자격에 응시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4품·단 전환 보수교육에는 허점이 있다.

예를 들면 도장 수련이 불가능한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선수, 실업팀 선수들 역시 품·단 전환신청이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용인대학교 태권도 경기지도학과 100여 명(2016년 대한태권도협회(KTA) 선수등록이 되어 있는 자)을 조사한 결과 43명의 선수들이 4품·단 전환 보수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본인은 국기원에 ‘태권도학과 재학생, 태권도 팀 선수들은 보수교육을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라고 전화 문의를 했다.

국기원의 답변은 이러했다.

국기원은 “품·단 전환 보수교육에 접수를 하려면 절차상 도장에서 추천을 통해 접수가 되어야하니 학교 팀은 방법이 없다. 혹시 전에 운동했던 도장이 없는가? 없다면 가까운 도장에서 3개월 동안 수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은 3개월이나 확인서를 직접적으로 검사하지 않으니 사범을 하는 친구나 아는 도장에 문의해서 신청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규정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학교 팀, 태권도에 관한 학문을 쌓아가고 있는 학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4품·단 보수교육에 관한 규정에 대해 개선안을 제안한다.

√대한태권도협회에 3년 이상 선수등록이 되어있는 자.
√전국대회 입상(대한태권도협회 인준대회) 경기실적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
√현재 4년제 태권도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재학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

위 해당자에 한하여 심사권을 가지고 있는 각 시·도 협회에 서류를 제출하여 협회 측에서 국기원에 등록되어 있는 ID로 신청을 해 주는 방안, 또는 개별적으로 서류를 업로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규정을 제안한다.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윤미선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분노의8단 2016-09-26 15:20:48

    국기원의 탁상행정및 행정편의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네요.
    애초부터 4품은 없었어야합니다.   삭제

    • 태권도선수 2016-09-24 16:36:52

      윤미선사범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5단취득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지만, 대학생 신분으로 승단을 할 수있는 경로가 없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