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온두라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4회 주온두라스 대한민국대사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주온두라스 대사배 전국태권도대회 폐회식 후 로보 소사 전 대통령(앞줄 왼쪽 두번째)와 김래혁 대사(앞줄 왼쪽 첫번쩨), 그리고 김호석 사범(오른쪽 맨 끝) 및 임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온두라스 태권도 보급 4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폐회식 행사에는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 온두라스 전 대통령, 주온두라스 대한민국대사관 김래혁 대사, 온두라스 문화공보부 이다 에르난데스 장관, 온두라스태권도협회 비니시오 회장, 온두라스 한인회 강영신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료를 축하했다.

현재 온두라스에는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으로 김호석 사범이 지난 2012년 파견되어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는 태권도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국기원 기본동작과 품새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온두라스 국립대학 태권도 시범단을 지도해 한층 높아진 실력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온두라스 원로 태권도인들과 젊은 태권도인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국기원 정통 태권도교육을 통해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김호석 사범은 국가대표 품새 선수단과 온두라스 국립대학 태권도 시범단을 지도하고 있으며, 2017년과 2018년 중미 대학선수권과 각종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온두라스태권도협회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