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이 ‘2016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최강전’ 남자 개인전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시청 선수단의 기념 촬영 장면.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강원도 정선서 열린 ‘2016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최강전’에 출전한 전주시청은 출전 선수 6명 전원이 결승에 올라 금 3, 은 3개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 -58kg급 김준협, –63kg급 이선규, -68kg급 고웅재가 1위를, -54kg급 강병훈, -80kg급 최영균, -87kg급 조용환이 각각 2위를 차지해 전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을진 감독은 “종합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 전원이 결승에 진출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도하는데 우선으로 성실함과 태권도 정신을 중시한다. 최선을 다해 땀 흘려 노력하면 자신보다 잘하는 선수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큰 소득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 선수단.

안산시청은 여자 -49kg급 최수지와 –53kg급 윤정연이 각 체급 1위에 올랐고, -73kg급 이원진과 +73kg급 김재영이 은메달을 따내며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전주시청과 안산시청은 5인조 단체전서도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서는 전주시청에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준우승을, 3위에는 수원시청이 올랐으며,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종합우승을, 춘천시청과 수성구청이 뒤를 이었다.

5인조 단체전 남자부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정상에 올랐으며, 영천시청이 2위를, 진천군청과 전주시청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수성구청이 종합우승을, 청주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에는 안산시청과 김제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6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최강전’은 지난 28일 강원도 정선서 막을 내렸으며, 이번 대회 겨루기 부문에 341명, 품새 부문에는 234명이 참가, 총 575명의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북=채덕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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