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통합 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에 박가서 부산시태권도협회 전 전무이사가 당선되었다.

박가서 초대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임원들의 기념촬영 장면.

지난 23일, 부산시 통합 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부산시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서 열린 가운데 단독 출마한 박가서 전 전무이사가 대의원 23명 중 찬성 22표(반대 1표)를 받아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박 당선인은 “전무이사를 하면서 일선 지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지도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수련생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충실히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다. 우리 협회는 지난 수년간 갈등, 불신, 반목 등으로 이어져 왔다. 이제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화합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가서 당선인은 2006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대표 팀 감독, 2011년 국기원 승품단심사대회 수석감독관,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대표 팀 감독, 2013년 대한민국 체육포장, 2001년부터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부산=김도호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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