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9.24 화 16:35
상단여백
HOME 대회 국제대회
부상 투혼 이대훈, 랭킹 1위 아찹 잡고 동메달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실력도 인성도 교본

이대훈이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 번째 올림픽을 마감했다.

19일(한국시간), 이대훈은 남자 -68kg급 8강전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패했지만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어 올림픽랭킹 1위 벨기에의 자우드 아찹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흐마드가 준결승서 스페인의 호엘 보니야 곤잘레스를 잡아 패자부활전에 출전한 이대훈.

이대훈(왼쪽)이 동메달 결정전서 아찹을 상대로 머리 공격에 성공하고 있는 장면.

패자부활전 첫 경기서 이집트의 고프란 아흐메드를 비교적 쉽게 따돌리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이대훈은 아찹과 승부를 벌였다.

이대훈은 1회전 종료 직전 아찹에게 얼굴공격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었으나 2회전서 왼발 얼굴 돌려차기와 몸통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전에 돌입해 얼굴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부상이 이대훈의 발목을 잡았다.

아찹의 변칙성 방어에 왼발 부상을 당한 이대훈은 무릎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존심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계속되는 아찹의 공격의 빈틈을 노린 이대훈은 오른발 얼굴공격을 다시 꽂아 넣으며 최종스코어 11대 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kg급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신사적인 매너와 실력을 보여준 이대훈에게 많은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8강전서 이대훈을 꺾은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는 결승전서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까지 잡으며 남자 –68kg급 금메달과 함께 조국 요르단에 올림픽 역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첫 번째, 그것도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57kg급에서는 영국의 제이드 존스가 라이벌 스페인의 에바 고메즈에 16대 7 대승을 거두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호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사범 2016-08-23 09:50:53

    어찌나 강력하게 맞았는지 아찹의 땀이 공중으로 쏟구쳤네요. 저 장면이 이대훈선수가
    껴안지 않았으면 바닥에 넘어졌거나 넘어지지 않았으면 중심을 잃어 비틀거려서 주심의
    다운 카운트 들어갔을 것입니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