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권도통합회장에 오수일 전 강원도태권도협회장이 출석 대의원 만장일치 득표를 얻어 초대 강원도통합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강원도태권도통합회장에 당선된 오수일 회장(왼쪽)이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강원도태권도협회는 지난 15일 오전, 철원군체육회 회의실에서 ‘2016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갖고 오는 2020년까지 강원도 태권도를 이끌 통합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오수일 당선인은 이미 지난해 말 대의원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강원도통합회장으로 추대되었으나 대한체육회 정관수정관에 따른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이번 총회에서 선거를 거쳐 새롭게 통합회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3년부터 강원도태권도협회를 이끌고 있는 오수일 당선인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와 춘천코리아오픈대회 올해 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강원도 태권도인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오수일 당선인은 “강원도협회는 시,군협회와의 관계를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유지하며 일선 도장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며, 중앙협회와는 적극적 참여로 태권도 발전에 강원도 몫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협회는 이날 박철수 태백시협회장과 여대식 양구군협회장을 임기 2년의 감사로 선임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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