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겨루기 대표 팀이 멕시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했다. 우석대와 한국체대 등 강팀을 돌며 전지훈련을 마쳤고, 코리아오픈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13명으로 구성된 베라크루즈 대표 팀은 지난달 17일 입국해 전북체고, 영생고, 우석대, 한국체대에서 강행군을 이어갔다.

‘2016 경주코리아오픈’에 참가한 베라크루즈 대표 팀의 기념촬영 장면.

특히, 전지훈련 기간 중 열린 ‘2016 경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도 출전했으며, 종주국 선수들은 물론 세계 각국 선수들과 맞붙었다.

여자 어린이Ⅱ -41kg급 안드레아 산체스(Andrea sanchez)는 금메달을, 남자 어린이Ⅱ -37kg급 훌리안 산체스(Julian sanchez), 남자 어린이Ⅲ -61kg급 세바스챤 페레즈(Sebastian perez), 여자 어린이Ⅲ -66kg급 켈리 구즈만(Kelly guzman)은 은메달을, 여자 주니어 –55kg급 알론드라 비세이조(Alondra viceizo), 남자 어린이Ⅲ -57kg급 미구엘 가르시아(Miguel garcia)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베라크루즈 대표 팀 이혜림 코치는 “멕시코와 달리 한국은 스타일리쉬한 의류가 많아서 선수들이 쇼핑을 좋아했다. 한국의 노래방과 포켓볼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혜림 코치는 우석대를 졸업하고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중기 봉사활동 중 현지에서 코치로 발탁되었으며, 베라쿠르즈 팀은 20박 21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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