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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탐방] 시흥시 용인대석사태권도장도장 성공 Key, “관장과 사범 간 신뢰에 있다”
유아 전용관 신설...‘훌라후프’ 운동도 눈길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6.07.08 09:46
  • 호수 874
  • 댓글 1

경기도 시흥시에서 ‘용인대석사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호 관장(43, 6단)의 우렁찬 목소리가 수련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방지축 뛰어 놀던 수련생들도 김 관장의 ‘정렬’ 구호에 수련 시작 전 명상에 들어간다.

지난 2008년 시흥시 거모동에 용인대석사태권장(본관)을 개관한 김정호 관장은 안산관(2004년 개관)과 장현관(2016년 개관)까지 태권도장 3곳을 운영하고 있는 ‘고수’ 중에서도 ‘고수’다.

김 관장이 말하는 도장 운영의 비결은 실질적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범들과의 신뢰에 있다.

용인대석사태권도장 김정호 관장(왼쪽 네 번째)과 지도자들.

본관을 포함 분관 사범들은 김 관장과 벌써 7~8년 동안 손발을 맞춘 지도자들이다. 김 관장은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성과급 지급, 그리고 도장 경영의 미래 설계도 사범들과 함께하면서 인생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도자 가족 워크샵, 분기별 세미나 개최 등 김 관장은 사범들과의 끈끈한 정을 중요시하고, 사범들 역시 김 관장의 긴 항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용인대석사태권도장 본관은 맞벌이부부가 많은 아파트, 빌라 단지와 군자초, 도일초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김 관장의 깊은 안목도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 받으며 입관 요청은 연일 쇄도하고 있고, 특히 정통 태권도 수련이 어려운 5세, 6세 입관 요청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사실 거모관 개관 당시에는 유아 입관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수많은 요청에 2층 기존 건물을 확장시켜 유아전용 수련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유아 수련생 프로그램은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신체활동, 성장 프로그램, 놀이 체육을 중심으로 행동 발달 향상을 목표로 짜여있으며, 교육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사범 2명이 유아 수련생들을 책임지고 있다.  

용인대석사태권도장 유아전용관 수련 장면.

이미 입소문을 타 입관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는 없다. 김 관장은 운영 전략에 따라 각 부 14명을 정원으로, 나머지 입관 요청은 대기 순번제로 운영 중이다.

유아 전용관과 달리 정통 태권도 수련장에서는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세부 수련 계획은 월별 인성교육과, 기본 동작, 발차기,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를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고, 수련 시작과 끝에는 명상을 하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수요일 수련 계획표에는 태권도와는 조금 동떨어진 ‘훌라후프’ 운동이 있어 눈길이다.

김 관장은 “태권도 이외에 훌라후프를 시간을 따로 계획한 이유는 수련생들의 척추와 허리근육 균형, 그리고 원활한 배변활동과 코어 근육에 더 없이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다. 음악에 맞춰 수련생들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곧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이 훌라후프다”라고 밝힌다.

수련생들의 발차기 장면.

김 관장의 업무가 이루어지는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빼곡한 트로피가 눈에 들어온다.

2014년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니어Ⅱ 부문 품새 단체전 2위와 매년 여성부장관기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고 있고, 시흥시태권도협회 주최 대회에서는 준우승도 3차례 한 바 있다.

입상 성적과 달리 김 관장이 시합 출전에 적극적인 이유는 메달 획득이 아니다. 수련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 그리고 경쟁을 통한 스포츠맨십 경험을 위해 시합 출전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현재 중고연맹과 경기도태권도협회 상임심판, 시흥시태권도협회서도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관장은 도장 경영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수련생이 원하는 태권도장은 물론 지도자들이 웃으며 수련생과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하는 김 관장.

용인대석사태권도장 기념촬영 장면.

“초등학교 2학년 때 말썽꾸러기, 사고뭉치였는데 당시 태권도장 사범 삼촌 손에 끌려가 ‘발차기’ 보다 ‘인성교육’을 먼저 받았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인성교육은 도장 경영에 포커스가 되었다”고 밝혔다.

큰 아들의 이름도 ‘김태권’으로 지은 김 관장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함께 한길을 걷고 있는 아내와 나를 믿고 따라주는 지도자들, 그리고 매일 수련장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나의 제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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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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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9 21:17:03

    4살 때부터 지금 중2학년 되기까지 용인 석사 태권도를 보내었다. 변함없는 관장님의 성품과 교육방침 그리고 성실하심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관장님을 믿고 12년을 맞길수 있었던것 같다 항상 열심히 하시는 관장님을 응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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