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고등부 최강 팀 서울체육고등학교가 오랜만에 종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고부 종합우승 팀 서울체고.

서울체고는 지난 2일 강원도 홍천체육관에서 끝난 ‘제28회 경희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고부에서 금2, 은3개로 강원체고(금2, 은1, 동1)와 대전체고(금2, 동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웰터급의 안은총은 결승에서 서산고 이주희를 5대 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 광주5.18대회 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더급 김가은도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바다를 12대 0 점수차승으로 물리치고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남고부에서는 이승구(L-미들), 김민우(라이트), 이형석(핀급)이 활약한 강북고(금3, 은1, 동1)가 한성고(금2, 은1, 동1)와 부천정보산업고를 꺾고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강북고 기념촬영 장면.

이형석은 결승전서 청주공업고 최원철을 상대로 8대 0 무실점 경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우 역시 강원체고 유태진에게 7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승구는 청주신흥고 심건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도원을 12대 5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승구는 남고부 최우수선수까지 선정되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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