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태권도협회 품새 상임심판 직무능력 향상교육이 지난 25일 전주비전대학교 미래관 3층 태권도 수련관에서 전북협회 임원 및 상임심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전북협회 품새 상임심판 직무능력 향상교육 기념촬영 장면.

전주오픈대회 및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에 대비, 품새 심판분과 화합과 의사소통, 단결력 향상을 위해 이번 열린 교육은 품새 실기교육과 채점 및 판정교육으로 나누어 심판들의 직무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오전 품새 실기교육에는 김민화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태극 1장에서부터 십진까지 정확성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과 표현성 채점부분을 강조하였으며, 선수들이 표현하기 어려운 동작이나 실수하기 쉬운 동작들을 실기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정란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선 2부 채점 및 판정교육에서는 심판들의 행동지침, 기본수칙, 표현성 채점의 일관성, 공정한 채점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전북협회 최동열 회장은 “품새가 발전할수록 세밀한 심판활동이 필요하며, 우리협회 상임심판들이 공부하고 노력하여 더 좋은 심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북협회의 상임심판은 최고령자인 69세부터 37세까지 중간층이 골고루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매해 품새 대회가 20회 정도 열리고 있다.

특히, 전북협회는 품새 대회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척사유 발생 시 심판 배정에서 제외하고, 지역 대회의 경우 타 지역 심판들을 위촉해 대회를 치르는 등 품새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전북=채덕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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