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태권도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관련 산업의 합리적 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제1회 세계태권도산업포럼 창립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제1회 세계태권도산업포럼 창립 세미나’ 장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창립 세미나는 1.태권도 글로벌 문화자원화를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방안 도출 2.태권도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발전 방향 모색 3.산업적 측면의 전략적 비즈니스 접근 방안 모색 4.태권도의 문화적 상품가치 재조명 등의 태권도 산업의 재생산 효과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특히 브랜드&컴퍼니 이상민 대표의 ‘태권도 글로벌 문화자원화를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제안’이란 주제발표는 태권도 종주국 위상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제안으로 태권도 제도권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이상민 대표는 태권도 문화자원화를 주도할 플랫폼 사업을 소개하며, 플랫폼사업의 필수 조건인 ‘태권도원 공간 활성화’를 위해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태권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태권도 문화, 교육, 관광, 경제, 산업을 웹TV와 태권도원이 중심이 되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 소비되는 사업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글로벌 문화자원화 사업의 시너지 창출 효과로 캐릭터 공모전, 태권도 공연물 제작, 태권도 애니메이션 등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되어 웹드라마 제작, 태권도 모바일 게임 등의 사업도 함께 분석 발표했다.

태권도산업포럼 창립 세미나 개최에 힘쓴 관계자들과 토론자들의 기념촬영 장면.

주제발표에 이어 김창호(태권도진흥재단) 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가 이어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번 세계태권도산업포럼의 회장을 맡은 문상필(상아기획) 회장은 “전 세계에 땀과 열정으로 태권도를 전파한 선배 태권도인들의 노고를 바탕으로 ‘세계태권도산업포럼’이 출범하게 되었다“며 창립총회 개최에 힘써준 김태년, 이주영 국회의원과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도움과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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