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북협회장기대회 및 제97회 전국체전 1차 평가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A조(등록팀) 279명, 겨루기 B조(도장팀) 236명, 전국체전 1차 평가전(남고부, 남대부) 154명, 품새 부문 191명까지 총 860명이 참가했다.

‘제17회 경북협회장기대회' 입상자들과 성문숙 회장(왼쪽 네 번째).

대회 둘째 날 열린 개회식에는 문경시 고윤환 시장, 문경시의회 이응천 의장, 국기원 9단고단자회 원로, 시·군지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문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리 경북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본 대회를 발판삼아 경북협회의 경기력이 한 단계 더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개회식 선서 대표는 소년체전서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조진서(삼성현중), 강보라(명인중)가 나서 의미를 더했고, 호산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축하시범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 결과, 남자초등부(A)에서는 지산초가 정상에 올랐으며, 포항영신중(남중부), 선덕여중(여중부), 영천고(남고부), 경북체고(여고부), 경운대(대학일반부)가 각 부별 우승기를 차지했다.

품새 부문에서는 연세영일태권도교육관이 종합 1위를, 경운대학교와 계명대창진도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수 전무이사는 “기술전문위원회의 유기적인 협조와 봉사로 인해 대회를 무사히 잘 마쳤다. 다음달 열리는 제49회 경상북도교육감기대회도 더 철저히 준비하여 임원 및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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