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7일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비영리기구(또는 정부) 공공기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즈’는 역동적인 변화를 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 기업, 단체, 정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업적을 평가하고 알리는데 목적을 둔 국제 어워드이다.

태권도진흥재단 마케팅부 고재춘 부장(왼쪽)이 수상하고 있는 장면.

지난 27일, 호주 시드니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올해 ‘스티비 어워즈’에는 대한민국,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질랜드, 카타르,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7개 나라에서 600여 편이 출품되었다.

전 세계에서 5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활동들과 그 성과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고, 재단은 비영리 또는 정부(공공기관) 부분 혁신 대상 금상을 수상해 재단 마케팅부 고재춘 부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올해로 재단 설립 11주년을 맞는 재단은 2014년 4월 태권도원을 개원한 이래 빠르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며, 2015년 연간 25만 명이 넘는 방문객 및 평균 투숙율 51%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 수련생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수목적관광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지난 4월 15일에 외국청소년 방한 활성화 등 해외 판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공공기관 혁신을 선도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어 받게 되는 의미있는 수상이다. 이번 스티비상 수상을 바탕으로 다른 기관들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태권도 문화를 창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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