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관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최근 『태권도가 정신건강에 좋아요』(광림북하우스), 『태권도와 전퉁무예 수련』(광림북하우스) 두 권의 태권도 서적을 펴냈다.

◇태권도가 정신 건강에 좋아요=이 책은 제1권 운동과 건강에 이어 미래의 건강 문화를 주도하고 성인에게 아주 좋은 운동이 태권도이고, 그것을 이끄는 주체가 태권도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지킴이로서 태권도의 건강성에 대한 저자의 지론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신체, 정신적 모든 능력들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 실제로 인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 변화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신체의 부분적 기능에서 몸 전체의 조화성까지 태권도가 상관하는 인간의 문제를 풀어보자"는 화두를 던진다.

◇태권도와 전통무예 수련=이 책은 동양의 전통적 수련 방식자체만으로도 서양의 과학적 논리에 대응할 수 있으며 해석적 차원의 접근에 기초한 전통수련법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태권도가 스포츠이지만 전통과 단절되어서는 안 되는 필연적 고리와 무도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므로 동양 무도의 전통적 수련 방법들과 서양 스포츠 트레이닝의 과학적 방법들에 대한 비교와 분석을 통해 무도적 본질과 스포츠적 특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현대 태권도에 맞는 수련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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