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공군사관학교(이건완 중장, 학교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공군사관학교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장면.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재단은 공사생도의 태권도 교육 및 수련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공사는 재단 직원 및 연수생에 대해 안보교육과 본교 시설의 이용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진흥재단은 업무협약식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국가 안보의식 강화와 태권도 가치 창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공군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태권도원 캠프 초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재단은 육군사관학교(1월)와 해군사관학교(4월)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규 장교를 양성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4년제)와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진흥재단은 오는 28일부터 1박 2일간 태권도원서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특별 태권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 뿐 만 아니라 외국인 수탁생, 한국 청소년(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상대에 대한 예절 및 책임감을 함양하고, 고단자들과 품새, 격파 및 호신술 등 태권도 수련을 통해 한계 극복, 도전 정신을 기를 예정이다.

진흥재단은 더 나아가 2017년에는 한국의 육·해·공사와 미국 육·해·공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열어 태권도를 함께 수련하여 육체적 단련은 물론 정신적 수양, 그리고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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