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태권도원에서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틀별 태권도 프로그램’이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육군사관학교 생도 및 한국 3군(육·해·공) 사관학교 외국인 수탁생, 한국 청소년(중·고등학생)이 참가하며, 태권도를 통한 리더십 함양 및 인적 교류를 실시한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태권도원을 찾은 웨스트포인트 사관생도들과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기념 촬영 장면.

태권도진흥재단은 1박 2일 동안 각 사관학교 소개, 미국 육군사관학교 훈련 체험, 캠프파이어 등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여 예절과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고단자와의 태권도 품새 및 격파, 호신술 수련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더불어 미국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제식훈련 체험, 태권도 기본자세 수련 등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각 사관학교 외국인 생도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하여 태권도를 수련, 체험하고 한국 청소년에게 그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미래의 지휘관의 자질 향상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한국 청소년들은 오는 24일까지 이메일 (yclide16@tpf.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마케팅부(예약 063-320-0113) 또는 교육연구부(프로그램 063-320-0562)로 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육·해군 사관학교는 태권도를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강인한 정신력,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군사관학교와는 5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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