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경기도태권도협회 통합회장에 김경덕 현 상임부회장이 당선되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통합회장에 선출된 김경덕 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장면.

김경덕 당선자는 17일 오전 10시 수원시 IBIS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태권도협회(통합) 통합회장선거에서 1차 투표에 과반이 훌쩍 넘는 46표의 지지를 얻어 통합협회장에 당선되었다.

3명의 후보(배병철, 김두희, 김경덕)가 출마해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초반 배병철 후보와 김경덕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김경덕 후보의 압승이 점쳐졌다.

특히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 대의원들의 표가 김경덕 후보에게 몰려 선거는 싱겁게 끝났다.

도장경영난 타개책, 정보공유와 소통 및 신문고 설치, 태권도 행정타운 운영, 회원복지 향상이라는 5대 목표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임한 김경덕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도 “도장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1년에 한 번씩은 관장들과 토론회를 갖고 눈높이에 맞는 도장메뉴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회장이 된 만큼 진실된 모습으로 머슴이 되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4년을 봉사할 것이며, 지난 5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고생하신 박윤국 회장님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재적대의원 64명 중 61명이 참석한 이번 선거에 앞서 열린 총회는 안건상정을 놓고 논쟁이 오갔으며, ‘통합정관 제정의 건’과 관련해 임원들의 직제를 높고 설전이 오갔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윤국 전 회장은 “협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이사회가 필요하고, 회장이 필요로 한다면 상근, 상임 부회장 직제는 있어도 무방하다”고 대변했다.

덧붙여 “단지 전무이사는 통합협회에는 맞지 않는 직제이므로 없애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경덕 당선자는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으면 2020년 12월까지 통합경기도태권도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경덕 통합경기도태권도협회 당선자 약력

태권도 9단/용문 태권도 도장 관장 26년/태권도 1급 사범/태권도 겨루기1급 심판
/2급 체육 지도자/3급 사회 체육 지도자/전 경기도 태권도 협회 겨루기 심판위원/국기원 태권도9단 고단자회 사무총장/국기원 고단자 심사위원/국기원 연수원  운영위원/국기원 심사채점 방법론 강사/전 경민대학 태권도학과 겸임교수/전 장안대학 태권도학 외래강사/전 수원과학대학 외래강사/전 명지대학 사회교육원 외래강사/세계 태권도 기독선교 연맹 부총재/전국 태권도 연합회 통합 추진위원장

학력
*용문고등학교  졸업
*장안대학 졸업
*경희 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 스포츠 외과학과 졸업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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