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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대의원총회 볼모?일선도장 권익 보호행위 정치적으로 이용
  • 심대석 기자
  • 승인 2016.05.12 15:57
  • 호수 870
  • 댓글 6
지난 10일 성원 미달로 무산된 KTA 긴급 대의원총회 모습.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최근 1달 동안 전국생활태권도연합회와의 통합과 관련해 긴급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성원 미달로 3번씩이나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무산의 이유와 쟁점 중에는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있다. 도대체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무엇을 했기에 대의원들이 총회까지 거부했고 일부 협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신청까지 하게 되었는지 들여다보았다.

KTA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만들어지고 크게 4가지를 의결을 했다.

그 첫 번째가 서울시 강남구지회 A회원에게 자격정지 2년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A회원은 충남에 있는 합기도장 관원 10여 명에 대해 승품심사를 했다는 민원이 접수되었고, 조사를 통해 추천자에 대한 재심을 거쳐 자격정지 2년의 징계처분 및 품증발급 취소를 내렸다.

두 번째, 이와 관련해 서울시태권도협회에 심사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경고조치를 내렸으나 이 또한 재심 과정에서 경고를 취소하고 행정주의를 주며 승품단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라는 경미한 행정주의를 주었다.

세 번째, 경기도협회가 특별심사에서 타지역 등록도장을 참여시킨 것이 확인되어 경기도협회의 특별심사 추천 ID를 1년간 정지시켰다. 특별심사는 경기도내 미등록도장에 제한한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타 지역 등록도장까지 심사를 봤다는 이유다.

네 번째, 충남협회 김영근 전무이사와 관련해 1. A지역 임원의 인척에게 부정단증 발급(기소된 사실), 2. 미자격자에게 도장 등록을 해주고 심사추천 ID를 두 번씩이나 발급, 3. ROTC를 비롯해 불법 응시자 수백 명을 추천(민원발생으로 무산) 등 세 가지의 이유로 두 번에 걸쳐 소명의 기회를 주었지만 참석을 하지 않아 1심에서 제명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위와 같이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일선 등록도장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필요한 일을 했는데 이것이 과연 일부 대의원들이 위원회를 폐지하려 하고 이 문제를 총회 무산의 쟁점으로 삼아야 할 것인가를 되짚어봐야 한다.

여기에는 몇몇 대의원들의 속셈이 내포되어있다.

특히 모 협회 대의원은 소급적용과 적용의 범위를 문제 삼고 있다. 적용범위에는 회원 도장과 수련생에게 적용한다고 명시되어있지만 회원도장과 수련생들은 분쟁이 일지 않고 있다.

또 이번 파행의 중심은 회원(관장)들의 분쟁이 핵심이 아니다. 수련생들에게 어떤 징계 또는 기준이 필요한 것인지, 지도자들에 의해 추천 되어지는 그들에게 어떤 징계가 필요한지를 논한 것이 아니다.

분쟁은 수련생과 관장이 아닌 협회와 관장들 또는 협회와 협회, 타무술과 협회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KTA 규정 징계의 대상에는 본회 등록도장의 규정을 위반한자, 질서를 문란하게 한 자(심사를 안보고 단증을 발급)로 명시되어 있어 징계를 내린 것이다.

지난 9일 몇몇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KTA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도장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해산을 요구하는 것인가?"라는 KTA 이승완 회장의 질문에 “해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반듯한 규정적용을 요구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타무술을 추천한 불법 행위에 대한 징계와 타시도 수련생들을 불법 심사한 행위에 대한 징계가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많은 민원 중 도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최종 의결사항도 아닌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한 건으로 새로이 선임된 회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총회를 무산시키려 것이 옳은지 따져보아야 한다.

또 대의원회로서 위원회를 해산시키는 발의를 하고 의결 됐으니 해산이라 주장하여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것이 과연 지역 협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또 본인이 속한 협회의 대의원으로서 그 명분이 바른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KTA가 도장과 관련된 규정을 제정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부족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면 된다. 대한민국 태권도인들을 대신해 참석하는 대의원들 모두가 한걸음씩만 뒤로 물러서 이해관계가 아닌 진실을 들여다 봐야할 때인 듯하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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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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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2016-05-13 16:25:27

    기자님! 펙트를 정확하게 지적 하셨습니다. 더 이상 이런 소모전을 하는 것은 무익합니다. 그리고 도장분쟁조정위원회는 그 역할을 매우 잘 수행 한 것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선 지도자인 저의 생각입니다. 꼭 있어야 하는 위원회 입니다.   삭제

    • 관장 2016-05-13 15:55:01

      먹고살기도 어려운데 허고헌날 관리단체가 어떻고 경기조작이 어떻고 뉴스만 만들어 내면서 이젠 유일한도장정책기구를 무기삼는 거야? 도장분쟁조정위원회를 정치도구로 사용하진 말아먀 할것이야   삭제

      • 할말없으니 2016-05-13 15:51:14

        심사가 왜? 타무술 심사가 왜? 누구든 말만하면 단증팔아서 돈만벌면 되는거 아냐?   삭제

        • 김문제 2016-05-13 15:49:44

          그러면 KTA는 심사비나 받으며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겠네요~ 시도협회 전무이사님들 책임지실 일은 책임을 지셔야 하지 않을까요? 기사 내용대로면 잘못은 저질렀지만, 적용 범위를 재해석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달라~ 뭐 이거인듯 하군요...   삭제

          • 불광로 2016-05-13 06:21:50

            기자님 바로 보셨네요.
            우리 관장들은 규약 규정 지키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다른 시.도 아이디 빌려 심사 간 사람 많이 있습니다.
            공정거래에는 아무시도나 가서 심사 보아도 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시.도에서 잘하는데 왜 다른 시도로 갑니까? 기름값 더들이고 심사비 더 내고 편파심사라 판단된까 가는 겁니다. 안하고 못하게면 하면 되지요...
            임원중 한.둘이 자기 익익 자리 유지하기 위하여 도장심사분쟁 위원회 없애려 하는데 그럼 이제껏 시.도 도장분쟁심사위원회에서 제명 받은 사람들은 억을하지 않습니까. 규정 대로 하면됩니다.   삭제

            • 옳은 소리 2016-05-13 00:41:20

              모처럼 일선 도장을 위한 글을 보는 듯

              시도협회의 장이한 사람들은 어찌 잘못 된일을 바로 잡으려는 "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볼모로 하는가?

              시도협회 관계자들은 일선도장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메이져
              일선 관장들은 마이너로 생각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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