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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전의 승부사’ 인교돈, 아시아를 넘다이다빈, 중국의 골리앗 넘고 금... 안새봄 단판 승부로 우승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6.04.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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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전의 승부사’ 인교돈이 결국 아시아를 제패했다.

아시아선수권 첫날, 한국은 인교돈을 비롯해 이다빈과 안새봄의 금메달을 더해 출전 선수 3명 전원이 우승을 차지하며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아시아 무대를 넘은 인교돈(오른쪽)의 안면 공격 장면.

제22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아시아 37개국, 2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매리어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남녀 각 2체급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한국은 3명의 선수가 출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87kg급에 출전한 인교돈은 이란과 중국의 벽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교돈은 8강전서 이란의 포리아 에르파니안 다네쉬바르를 맞아 초반 탐색전을 마친 후 2회전부터 몸통공격에 집중했다. 앞발 밀어차기 득점을 시작으로 오른발 돌려차기, 그리고 3회전에서도 몸통 득점을 추가로 올린 인교돈은 4대 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현재 세계랭킹 남자 -87kg급 1위, 올림픽 랭킹 +80kg급 2위에 올라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 바이쿠지예브.

국제무대 경험이 있는 인교돈이지만 자수르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1회전, 인교돈과 자수르는 밀어차기와 커트발로 탐색전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2회전 역시 0대 0.

그리고 인교돈의 3회전이 시작되었다. 몸통 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린 인교돈은 흥분한 자수르의 호구에 주먹공격을 꽂아 넣었다.

2대 0 상황에서 경고 2개를 받은 인교돈은 한 점차까지 추격을 받았지만 특유의 침착함과 밀어차기로 자수르의 공격을 차단해내면서 최대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결승전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스메이일 뒤세베이. 자수르까지 꺾은 인교돈의 3회전 승부사 기질은 결승에서도 빛났다.

1대 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3회전에 돌입한 인교돈은 몸통 공격을 3차례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고, 종료 1초전 돌려차기 안면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 -73kg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왼쪽)의 준결승 장면.

여자 –73kg급에 출전한 이다빈은 준결승서 중국의 슈인 쳉의 견제를 받았다.

190cm 신장을 자랑하는 슈인 쳉은 여자 +67kg급 올림픽랭킹 1위로 이미 리우올림픽 자동출전권도 확보한 여자 정상급 선수.

슈인 쳉의 긴 다리에 활로를 찾지 못한 이다빈은 2회전에서만 주먹공격을 3차례 성공시켰고, 몸통 공격과 감점까지 챙기며 5대 0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다빈의 주먹득점은 3회전에도 계속됐다. 종료 36초 전 슈인 쳉의 긴 다리 공격에 안면을 내주며 6대 4까지 추격을 받았지만 다시 한 번 주먹득점을 성공시키며 결승에 어렵사리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캄보디아의 시메이 손을 무난하고 손쉽게 요리했다.

1회전에서 주먹득점으로 선취점을 획득한 이다빈은 2회전에서 2차례 얼굴공격과 3회전에서도 일방적인 경기운영으로 12대 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언니 안새봄(왼쪽)의 왼발 몸통 돌려차기 공격 장면.

맏언니 안새봄은 결승서 타지키스탄의 칼리모바 모크루를 상대로 1회전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를 두 차례, 이어 2회전과 3회전에서도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6대 2로 여자 +73kg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대표 팀은 대회 둘째 날 남자 –58kg급 정윤조, –63kg급 김석배,  여자 –49kg급 하민아, -53kg급 김민정이 아시아 무대 점령에 나선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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