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9.14 토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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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품새 선수권서 ‘金’ 폭우전원 금메달 획득...여자단체전서도 깜짝 금메달

아시아 품새 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 팀이 금메달 9를 획득하는 메달 폭우를 뿌렸다. 대표 팀 선수들의 고급스러운 동작 하나하나에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자단체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서영애, 성언화, 하인숙 사범(왼쪽부터).

18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매리어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 팀이 금메달 9개와 더불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과 함께 종주국의 명예를 치켜세웠다.

‘금메달’ 폭우의 첫 스타트는 남녀 30세 이하부 오창현과 강소희가 끊었다.

오창현과 강소희는 예선 컷오프에서 나란히 1위로 결선에 진출,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고했다.

남자 30세 이하부 결선 컷오프 마지막 선수로 나선 오창현은 태백과 평원 품새에서 흔들림 없는 자세로 7.930점을 획득해 필리핀의 로돌포 레예스 주니어(7.84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소희 역시 부드러운 연결동작과 경쟁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옆차기로 합계 점수 8.270점을 받아 품새 여왕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 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남자 40세 이하부에 출전한 송기성 사범.

송기성 사범은 첫 품새 금강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학다리서기 금강막기 동작을 무난히 소화했으며, 두 번째 평원 품새에서도 종주국다운 옆차기와 손동작을 보여주며 7.850점으로 이란의 알리 살마니(7.74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세가 오른 한국 팀은 남자 50세 이하부 이진한, 60세 이하부 강재진, 60세 초과부 권형남, 여자 60세 이하부 서영애 사범이 금메달을, 40세 이하부 성언화, 50세 이하부에서 하인숙 사범이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개인전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남자 60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재진 사범의 결선 경기 장면.

‘금’ 사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0세 이하부 페어전에 출전한 오창현, 강소희는 짧은 강화훈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예선 컷오프를 1위로 통과, 결선 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쿵짝’으로 8.460점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8.230점) 팀을 밀어내고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이란의 우승이 예상되었던 여자 단체전에서도 예기치 못한 금메달이 터져 나왔다.

서영애 사범을 중심으로 성언화, 하인숙 사범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 팀은 십진과 지태 품새에서 냉정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란보다 세부 점수에서 앞서며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단체전에서도 송기성, 강재진, 권형남 사범이 참가 연령에 불리한 악조건 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금 9개, 은 2, 동 1개를 차지, 지난 2014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품새선수권서 이란에 내주었던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한국에 이어 홈 팀 필리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에는 태권도 강국 이란이 이름을 올렸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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