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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새내기 맞대결, 2016 전국종별 충주서 개막원일중 문성인, 친구 박건호 따돌리고 플라이급 정상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6.03.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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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품새, 중등부 겨루기, 이하 전국종별)가 충북 충주 실내체육관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품새 경기와 중등부 학년별 겨루기 경기가 열리며, 품새 경기는 이미 지난 23일부터 시작되어 3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남중 1학년부 핀급에 출전한 사당중 이찬영(왼쪽)의 예선 경기 장면.

매년 초 개최되는 전국종별의 관전 포인트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등 새내기들의 맞대결.

또한, 중학교 진학 후 동계훈련의 성과, 새로운 지도자와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겨루기 경기 둘째 날 열린 남중 1학년부 플라이급에서는 원일중 문성인이 같은 학교 친구 박건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문성인은 부흥중 이정민과의 준결승에서 종료 ‘1초’를 남겨주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민에게 몸통공격을 내주며 2회전까지 1대 4 리드를 내준 문성인. 그러나 문성인은 끈질기게 이정민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3회전, 문성인은 점수관리를 하며 소극적 경기를 펼치기 시작한 이정민에게 감점을 얻어냈고, 이어 몸통 득점으로 4대 5 한 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1초였다. 그러나 문성인의 뒷발 몸통 돌려차기가 승부를 뒤집었다.

주심의 ‘계속’ 신호와 함께 이정민은 앞발 커트발을 들었고, 이틈을 노린 문성인은 오른 뒷발 몸통 돌려차기를 시도했다.

종료 부저와 함께 문성인의 뒷발이 5대 5 동점을 만들었고, 원일중 지도자가 신청한 추가득점(1점)에 대한 영상판독 역시 인정되면서 문성인이 결승에 진출했다.

남중 1학년부 플라이급 2위를 차지한 박건호(오른쪽)의 준결승 장면.

결승 상대는 올해 본오초를 함께 졸업하고 원일중까지 함께 진학한 동기생 박건호.

입상 경력으로는 박건호의 승리가 전망되었다. 박건호는 지난해 카뎃대회 한국 대표 선수로 활약한 경력과 소년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저력의 선수였다.

또한, 박건호는 준결승서 무차별 얼굴 공격을 선보이며 한림중 구준엽에게 3회전 RSC승을 거두고 기세가 한껏 올라있었다.

흥미진진하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경기는 지루했다.

지루한 승부에서 결국 문성인이 승리했다. 문성인은 박건호의 회전공격과 연결동작을 밀어차기로 맞대응하며 점수를 벌렸고, 3회전서 얼굴공격을 내주며 박건호의 추격을 받았지만 결국 14대 12로 남중 1학년부 플라이급 정상에 올랐다.

남중 2학년부 핀급에서는 청주중 김성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중 3학년부 플라이급에서는 원일중 이진평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와룡중 여영민이 남중 2학년부 플라이급, 조정훈이 남중 3학년부 밴텀급 1위에 올라 원일중과 와룡중이 대회 둘째 날 각각 금메달을 2개씩 수확했다. 

한편, 전국종별 전 경기는 아디다스-KP&P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사용하며, 셋째 날에는 남중 1학년부 핀급, 페더급, L-웰터급, 남중 2학년부 페더급, L-웰터급, 남중 3학년부 핀급, 페더급 결선 경기가 열린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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