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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전자호구공인 8월에 최종결정3개월간 표준스펙 부합하는 전자호구 요구, 업체들간 과열경쟁 풀어가는 과제 남아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1.09 00:00
  • 호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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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의 공정한 심판판정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추진 중인 전자호구 공인이 오는 8월 1일 확정된다.

세계연맹은 공인 결정일자 등 전자호구 공인에 대한 향후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179개 국가협회와 개발업체들에게 공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5일 전자호구 연구원들이 세계연맹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연맹은 지난달 30일 기존 전자호구 개발업체인 Lajust, ATM, Truescore를 비롯해 공인을 원하는 업체들에게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작성하고 전자호구 특별위원회가 검토한 전자호구 표준스펙을 발송한 상태다.

연맹이 정한 세부일정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공인을 원하는 업체가 세계연맹 경기부와 마케팅부에 접수하면, 17일 개발업체 접수 현황을 검증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개발업체들이 표준 스펙에 부합하는 전자호구 를 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고 완성된 제품을 검증기관에 검증을 의뢰할 계획이다.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검증기관에서 검증을 하기 위해 수수료산정, 영수증 및 접수증 교부, 시류 및 시료 검토 등 행정적 절차를 완료한다.

3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는 개발된 전자호구 제품들에 대한 필드테스트 및 규격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필드테스트는 전자호구 표준 스펙 연구에 참여했던 체육과학연구원 10명의 연구진과 태권도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전자호구 특별위원회(Ad-Hoc Committee)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에는 필드테스트 및 규격심의에 참가, 합격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다.

세계연맹은 전자호구 특별위원회 시연회 결과 등 전자호구 관련된 모든 것을 검토해 8월 1일 전자호구 공인을 결정하고 2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연맹은 지난달 30일 전자호구 공인업체 선정에 대한 공고를 실시했다. 신청접수기간(2005년 12월 30일~2006년 1월 14일)과 접수처(세계연맹 경기부, 마케팅부)를 명기하고 참가업체가 부담하는 검증기관 수수료는 700만원이며 세부 제출서류는 체육과학연구원에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자호구 공인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한 업체는 세계연맹의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세계연맹은 지난해 7월 20일 열린 기술발표회에서 공인을 한다고 했지만 6개월 정도를 미뤘었는데 이제 와서 또다시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며 “우리 제품을 모델로 해서 표준 스펙을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스펙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인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이 관계자는 “20년 동안 어려운 과정을 겪어가며 터득한 우리의 노하우를 무시하고 다른 회사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소송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연맹이 업체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홍철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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