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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승(품)단 신청 약 1만 6천명 줄어신청자 감소 추세, 출산율 감소 영향인 듯
쌍춘년, 황금돼지해 기대 크나 경기침체 우려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7.01.08 09:47
  • 호수 530
  • 댓글 1

지난해 국내 태권도 승(품)단 심사 신청자가 전년도에 비해 약 1만 6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기원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방부, 경찰청, 경호실, 국정원 등 정부 기관에서 약 1만 5천명, 시도협회에서 약 1천 6백명의 심사 신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감소 숫자에서 정부 기관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시도협회의 승(품)단 심사 신청자가 1천 6백여명이나 감소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2004년 44만 5942명, 2005년 43만 1092명, 2006년 43만 433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시도협회의 승(품)단 신청자는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기원은 국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가 승(품)단 신청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도협회 승(품)단 신청자 중 약 90%가 승품 신청자들이기 때문에 심사 신청자의 감소 층도 어린이층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감소 추세가 즉각 반영되지 않지만 장기적인 측면 보면 승단 신청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출산율(한계출산율 : 여자 1명이 가임기간인 15~49살 동안 낳은 평균 출생아수)은 1995년 1.65명 이후 2000년 1.47명, 2003년 1.19명, 2004년 1.16명, 2005년 1.08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음력 절기상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雙春年)’이어서 결혼 붐과 함께 올해는 아이를 낳으면 집안에 복이 깃든다는 ‘황금돼지해’인 만큼 2년 연속 출산율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따라서 향후에는 승(품)단 신청자의 감소 추세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아직도 경기침체에 따른 악재는 여전히 남아있어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태다.

또한 지난해 승(품)단 심사 신청자의 대상 중 국방부에서만 약 1만 4천여명이 감소됐다. 이에 대해 국기원의 한 담당자는 “예전에는 품을 단으로 전환하지 않고 군에 입대해 승단심사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군 입대 전에 품을 단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심사 신청이 감소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 승(품)단 심사 신청자에 대한 국기원의 정확한 집계는 오는 26일 열리는 국기원 2006년도 정기이사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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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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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귄 2007-01-09 10:11:35

    황금돼지 열풍이 분것은 하도 우리나라가 저출산국이 되어서 출생붐을 일으키고자 정부와 언론등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밀레니엄베이비 붐때도 출산붐이 일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수가 예전의 2배라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도장들의 경영도 활성화 될것으로 보여지는데 하여튼 올해 애기들 많이 납시다. ㅎㅎㅎ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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