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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 미래를 건 태국의 신예 패니팍멕시코시티 GP파이널 여자 -49kg급의 또 다른 볼거리
  • 멕시코시티=심대석 기자
  • 승인 2015.12.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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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멕시코시티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여자 –49kg급의 볼거리 중 하나는 랭킹 3위와 4위인 태국의 차나팁 손캄 과 패니팍 웅파타나키트의 8강 첫 경기였다.

패니팍

서로를 너무 잘 알면서 자국 선수들끼리 피할 수 없는 승부였기에 관중들의 입장에서 흥미진진했고, 한국의 김소희와 같은 체급이기에 관심이 더욱 많았다.

경기는 의외로 심심하게 패니팍 승리로 끝났다. 경기 초반 패니팍은 큰 신장을 이용, 얼굴공격에 이어 몸통을 계속 파고들며 선취점을 올렸고, 2회전에도 같은 패턴의 공격으로 손캄을 무력화시켰다.

결국 패니팍이 3회전 경고점수와 몸통을 성공시키며 3대 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최근 몇 차례의 경기에서 패니팍에게 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손캄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부상이 재발해 한쪽발로 경기를 치르는 악조건이었다.

랭킹 6위안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있는 태국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패니팍과 손캄을 대상으로 3번의 선발전을 치러 이긴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손캄의 부상정도와 전적에서 앞서는 패니팍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부상과 체력문제를 이유로 손캄이 패니에게 출전권을 양보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패니팍이 준결승서 만난 상대는 이 체급 최강으로 불리며 지난 맨체스터GP에서 자신에게 치욕의 점수차패를 남긴 중국의 우징유.

8강전서 김소희를 누르고 올라온 우징유는 역시 강했다.

우징유는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는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패니팍은 당황할 만도 했지만 신장을 앞세운 얼굴공격은 지난 대회보다 날카로워졌고 3회전에는 얼굴 공격도 성공시켰다.

아쉽게 3대 15로 또 점수차패했지만 패니팍에게는 다음 대회인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설욕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자신의 우상에게 트라우마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패했어도 얻은 것이 더 많은 경기였다.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서 태국의 최영석 감독(오른쪽)이 패니팍의 세컨드를 보고 있는 장면.

패니팍은 3,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만자레즈를 4대 2로 눌러 3위를 차지, 상금 1,000불을 챙겼다. 또한 만자레즈와의 승리로 한국 김소희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만들어줘 한국에게는 굉장히 고마운 선수로 기억되게 되었다.

멕시코시티=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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