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란으로 해외전지훈련을 간 한국 태권도 청소년대표 육성사업 선수단 방성원 감독이 메신저를 통해 현지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중등부 꿈나무 선수들이 문화도, 기후도 다른 먼 이란에서 부디 몸 건강히, 그리고 보다 큰 꿈을 가슴에 품고 무탈하게 귀국하길 바라며 메시지 내용을 발췌해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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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태권도 청소년대표 육성사업 선수단 감독 방성원입니다.

이란의 리그 경기 관람 이후, 이란 팀과 체급별 단체전 방식으로 5명씩 남자 팀만 친선경기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팀과 이란 팀의 체급별 단체전 경기 장면.

첫 번째 경기는 이란 팀의 경기 스타일에 고전하면서 4대 1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란 팀 스타일에 적응,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3-2로 승리 했습니다. 경기 이후 약간의 부상은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이란을 이기려면 운동방식을 철저히 변화 및 지도해야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한국 팀 지도자들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식사는 이란태권도협회에서 운영하는 선수촌 뷔페식당에서 조식은 간단하게 빵, 스프, 야채샐러드 등, 중식과 석식은 육식위주로 제공 합니다.

야간 간식은 과자, 초코릿, 음료수, 과일 등이 제공됩니다. 처음엔 다소 음식이 느끼해서 우리 선수들이 잘 먹지 못했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잘 먹고 있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꿈나무 선수들의 기념 촬영 장면.

일주일에 한번은 이란 선수촌으로 이동해서 실내수영장에서 근육을 푸는 운동을 합니다.

사우나도 설치가 되어 있어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 지대가 높은 지역이라 고지대 훈련하기에는 적합한 지역입니다. 이번 주는 하루 관광계획이 있습니다.

도시가 매연이 조금 많고 건조합니다. 교통은 도심에 차가 많아 정체되고 혼잡합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친절 합니다. 그럼 수고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한국 태권도 청소년 육성사업 감독 방성원>

한국 태권도 청소년 육성사업 감독 방성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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